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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대륙까지, 시민이 잇는 철길

【 국회토론회 】 서울-평양-베이징 고속철도 세미나 지정토론 참여 (2026.07.13)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6.09.21 조회수 : 146
서울-평양-베이징 고속철도 세미나 그래픽
지정토론 참여 · 2026.07.13

서울에서 평양을 지나
베이징까지

‘서울–평양–베이징 고속철도 세미나’ 지정토론 참여 후기

토론을 열며

지난 7월 13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열린 「서울–평양–베이징 고속철도 세미나」에 사단법인 희망래일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서울–평양–베이징 고속철도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추진체계와 민간 차원의 역할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서울–평양–베이징 고속철도 세미나
일시 2026.07.13
장소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
참여 사단법인 희망래일 지정토론
작성 유영주 상임이사
01 · 지금 준비해야 하는 이유

남북관계가 어려울수록 연결을 준비해야 합니다

현재 남북관계는 철도 연결을 곧바로 논의하기 어려울 만큼 경색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관계가 좋아진 뒤에야 준비를 시작한다면 늦습니다. 철도 연결을 위해서는 노선과 기술뿐 아니라 출입국·통관·검역, 운임 정산, 국제협력, 재원 마련 등 수많은 제도적·실무적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남북관계가 다시 열리는 순간 곧바로 협상을 시작하고 열차 운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02 · 네 가지 실천 과제

철길을 잇기 위해 지금 시작할 일

희망래일은 이날 지정토론에서 서울–평양–베이징 고속철도를 구상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실제 준비로 이어가기 위한 네 가지 실천 과제를 제안했습니다.

01
‘한반도고속철길잇기 추진위원회’ 구성
정부·국회·지방자치단체와 철도·건설·금융 분야의 기업 및 전문가, 연구기관,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적이고 초당적인 추진체계를 제안했습니다.
02
서울역을 국제역으로 만드는 일부터
2018년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국이 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역 국제역 지정을 위한 실무협의를 시작하고, 출입국·통관·검역과 발권·운임 정산 체계를 준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03
국회에 ‘철도의원모임’을 다시 만들기
장기간의 법 제정과 재원 조달, 국제협력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여야를 넘어 지속적인 정책 기반과 법적 안전판을 마련할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04
시민사회의 상상력과 참여 모으기
정부와 국회가 정책과 제도를 준비한다면 시민사회는 철도의 필요성과 그 미래를 시민 자신의 일로 상상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희망래일은 그동안의 대륙철길잇기 활동 경험을 더 큰 과제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03 · 시민사회가 이어온 길

상상력을 국민적 의제로 만드는 일

희망래일은 2018년 동해북부선 연결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부터 침목 기증운동, 국제역 캠페인, 국민대행진, 정책 세미나와 국회 토론회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그 경험을 서울–평양–베이징 고속철도라는 더 큰 과제로 발전시키고, 서울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평양과 베이징을 지나 러시아와 유럽까지 달리는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상상하고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토론을 마치며

철도는 평화를 현실의 구조로 만드는 일입니다

서울–평양–베이징 고속철도는 단순히 콘크리트 궤도를 놓는 토목사업이 아닙니다. 사람과 물자가 국경을 넘어 오가고 남북과 주변국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연결될 때, 평화는 선언과 구호를 넘어 현실의 구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가 도면 위의 구상을 실제 정책과 국민적 운동으로 발전시키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  블로그 원문
희망래일
남북철도를 잇고 평화로운 내일을 만듭니다.
시민의 힘으로 잇는 평화의 철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