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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래일 #남북철도 #범도루트 #홍범도장군 #패키지여행 #시베리아횡단쳘차 #백두산

26일 첫 도착지는 하얼빈입니다.  

'하얼빈' = '안중근' 이죠. 

하얼빈의 총성은 대한의군 참모중장인 안중근 장군이 동지들과 함께 성사시킨 위대한 군사 작전이었고 안중근 참모중장은 재판과정에서 자신이 '대한의군 참모중장'  자격으로 포로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개인 명의로 모살범죄를 저지른 게 아니라 대한의군 참모중장 자격으로 중임을 맡아 하얼빈에 와서 전쟁하는 과정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포로가 됐다.”

하얼빈에서 우리는 제일 먼저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에 가서 창 너머로 안중근 참모중장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장소를 보았습니다.

이 날부터 우리의 구호는 '일격필살! 백발백중!' 이 되었습니다. 

다음날 러시아로 가기 위해 하얼빈역에서 수분하역까지 고속 열차를 이용하게 되었는데 운좋게 안중근 장군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플랫폼이 배당되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그 플랫폼을 밟아서 감격스러웠다는 분도 계셨는데, 저는 안타깝게도 바로 그 장소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중국 직원이더 가는 걸 막았다네요. 다행히 방현석 작가님이 재빠르게 찍었다고 하셔서 그 사진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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