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띵동♬ 펀딩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습니다.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작성일 2020-09-11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남북철도 운행을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 사단법인 희망래일 입니다. 

 

저희와 "우수리스크 고려인 민족학교"는 많은 교류를 하며 2019년 정식으로 협력관계를 맺고 함께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처음 고려인 유치원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저희 희망래일은 고려인 동포사회를 도와주는 것을 중점으로 활동하는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나서는 것이 맞는 것인가?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저희에게 직접 부탁이 들어왔고 고려인 한글 유치원이라는 중요한 일을 위해서는 당연히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단체의 사업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처음이라 이곳저곳 많이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주제를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곳이 "오마이컴퍼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펀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목표금액을 초과달성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고려인민족학교 학생들이 한글교실 수업시간에 감사카드를 작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후원자 분들께 각각 사진파일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감사카드 원본은 항공우편으로 받아서 댁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민족학교와 얘기해본 결과 책상과 의자는 연해주에서 구매하는 편이 낫기에 후원금을 보내줄 예정이고 어린이 식판은 다음 주 중으로 국내에서 구매해 직접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연해주에는 5개의 까레이스키(KOREAN)이 있다고 합니다. 

  1. 남한의 SOUTH KOREAN

  2. 북한의 NORTH KOREAN

  3. 고려인 Корё-сарам

  4. 사할린 한인 Сахалинские корейцы

  5. 조선족 ethnic Koreans living in China 

 같은 한글을 쓰지만 우리는 분단의 역사로 인해 갈라져 있습니다. 분단의 아픔은 한반도에 사는 우리들뿐만 아니라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여러 동포에게는 더 아프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연해주에서 한글 유치원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들이 한글을 계속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언어를 배운다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정체성을 지킨다는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희망래일은 꿈꿉니다.  기차의 한 칸에서 우리 남측, 북측, 고려인, 조선족, 재일 동포... 등 KOREA로 불리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편하게 웃고 떠드는 그 날을 꿈꿉니다. 

 

다시 한번 펀딩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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