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작성일 | 2020-08-04 | 첨부파일 | |
<우수리스크 고려인민족학교>가 우리말과 문화를 가르치는 <고려인 한글 유치원>을 9월에 개원합니다. 연해주 고려인들은 1937년 강제이주로 인해 우리말과 문화를 잃어버렸습니다. 당시는 우리나라가 일제 치하에 있어서 적성 국가의 민족이라며 소련 당국이 고려인들에게 우리말과 문화를 금지시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려인동포들은 우리말과 문화를 익히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발레리야 고려인 민족학교 교장선생님은 “언어와 문화를 가장 빨리 습득할 수 있는 유아기 때부터 우리말과 문화를 배워야 한다.”며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고려인 한글 유치원>을 올해 9월에 개원할 예정이라고 알려왔습니다.
작년부터 유치원 개원을 위해 착실히 준비해 왔으나 COVID-19로 인해 연해주 고려인들의 경제활동이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그로인해 개원을 준비하던 올해 재정 위기를 맞이 했습니다. <고려인 민족학교>는 아무리 어렵더라도 아이들의 한글 교육을 위해 올해 9월에 반드시 유치원 개원하겠다고 조국의 동포들에게 그리고 저희 희망래일에 도움을 요청해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고려인 아이들이 우리말과 문화를 배울 수 있게 식판 하나, 의자 하나, 책상 하나씩 도와주세요. 2020년 9월 개원을 위해 당장에 필요한것은 아이들이 공부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책상과 의자, 그리고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어린이 식판이 필요합니다. 고려인민족유치원에서 수업을 듣는 아이들은 60여명입니다. 우리가 전해준 책상위에서 고려인 아이들이 한글을 공부하고, 식판을 가지고 김치를 먹으면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게끔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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