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작성일 | 2016-10-10 | 첨부파일 | |
시베리아횡단철도가 일본 열도와 연결되면
일본은 섬나라에서 대륙으로, 반도 한국은 섬나라가 된다.
길은 민족의 기상이자 표상이다.
민족의 혼을 올곧게 세우기 위해 대륙을 찾아야 한다.
5천 년의 우리 역사, 심지어 일제 강점기 때도 손정기 선생은 서울에서 출발 베를린까지 열흘 넘게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대륙을 넘어 베를린으로 갔고,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은 만주, 연해주를 지붕삼아 대륙을 떠난 적이 없다.
대륙은 우리의 터전이요 기반이다.
이솝 우화처럼 옷을 벗기는 것은 세찬 바람이 아니라 따사로운 햇살이다.
햇볕정책은 금강산관광, 개성관광에 이어 평양, 백두산 관광으로, 금강산, 개성 남북 철도 연결은 시베리아 횡단열차 연결을 눈앞에 두었었다.
그럼에도 이명박 정부는 남북 관계를 정권유지의 도구로 이용하고, 박근혜정부는 북한의 핵개발을 핑계 삼아 사드배치 등 북한의 고립정책으로 남북관계는 전쟁조차 불사할 위기에 몰려있다.
1945년 러시아와 미국은 연합국으로 일본의 제국주의와 맞서 싸웠고 일본 패망으로 러시아는 쿠릴열도 4개 섬을 얻었고 미국은 오키나와를 할양받은 바 있다.
70년이 지난 지금, 미국은 동아시아의 방위를 일본에 맡기고, 러시아는 시베리아횡단철도를 일본으로 연결하려고 있다.
러시아와 일본철도가 연결되면 ‘동북아 물류 중심국가’로 발돋움하려는 한국의 전략은 좌초된다. 그 대신 시베리아철도가 도쿄(東京)에서 모스크바를 거쳐 런던까지 기차를 타고 가게 돼 일본이 유라시아 교통망에 시발점이 된다.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주창하며 부산에서 유럽까지 철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으나 이제는 꿈이 되었다.
국제관계가 적에서 동지가 되고, 동반자가 되는 21세기에 우리민족만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전쟁의 위험에 놓여있다. 이대로 가면 북한은 중국의 식민지가 된다.
남북철도 연결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서울에서 베를린까지 가는 꿈은 민족의 자존심을 찾는 길이고 대륙의 기상을 만드는 일이다.
이에 우리의 입장을 밝히며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 함께할 것을 다짐한다.
개성공단 뿐만 아니라 제2, 제3의 개성공단을 만들어 통일국가의 전초기지를 만든다.
북한을 고립정책에서 동반자 정책으로 전환한다.
남북철도 및 시베리아횡단철도 연결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정전협정에서 평화협정으로 바꾼다.
희망래일과 함께하는 모든 이들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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