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관련기사 】 북한 소해금 선율 들으며 원산갈마 여행 상상해요 (재외동포신문_26.04)
희망래일, 4월 16일 충무로 하제의숲서 량성희 초청 연주회 개최
원산갈마 영상 상영·시낭송·조선음악 공연...평화 교류 가능성 모색

북한이 개량한 악기 소해금의 선율을 들으면서 원산갈마로를 가보는 상상에 빠져보는 연주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희망래일(이사장 강선미)은 오는 4월 16일 오후 7시 서울 충무로 하제의숲 B1 공간에서 ‘함께 가자, 원산 갈마로 - 량성희 소해금 초청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북측 원산갈마 평화여행에 대한 시민적 공감대를 넓히고, 문화예술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래일은 이번 무대를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 예술을 매개로 원산갈마 평화여행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상상하고 나누는 공론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초청 연주자 량성희는 재일동포 출신 소해금 연주자로, 조선음악의 정서와 소해금 특유의 깊은 음색을 꾸준히 무대에서 들려주어 온 연주자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이유정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원산갈마 평화여행의 염원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중심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일제주인 후손이기도 한 량성희는 지난 '제78주년 4ㆍ3 추념식'에서 4ㆍ3희생자들과 유족들을 소해금 연주로 위로한 바 있다.
프로그램은 원산갈마 여행기 영상 상영, 시낭송, 조선음악 공연으로 구성된다. 특히 원산갈마의 현재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삶의 정서를 언어로 풀어내는 시낭송, 그리고 조선음악 공연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평화와 교류의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래일은 원산갈마 평화여행을 통해 남북화해와 평화교류의 물꼬를 열어간다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여름 재외동포가 원산갈마를 직접 방문해 영상과 사진 자료를 확보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이번 공연은 이 같은 구상과 실천 의지를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공연은 희망래일이 주최하고 한국민예총이 후원한다. 관람료는 2만원이며, 문의는 희망래일(02-323-577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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