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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꿈 부산에서 런던까지

5-7월의 기록 | 대륙학교 19기, 남북 축구, 고성 평화행사 & 고속철도 세미나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6.09.22 조회수 : 30
희망래일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배움의 현장과 공연, 평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소식을 조금 늦게 전해드리게 되었지만, 희망래일이 함께 배우고, 만나고, 실천해 온 시간들을 「월간 희망래일」 5월-7월 통합호에 담아 전해드립니다.
대륙학교 19기는 오늘의 세계를 읽고, 역사 속에 남은 흔적을 따라 걸었습니다. 6강부터 9강까지 이어진 배움과 성찰의 시간을 간추려 전합니다.
6강. 망우리에서 만난 근현대의 얼굴들
정종배 시인의 해설과 함께 망우리 역사문화공원을 걸었습니다. 박인환과 이중섭, 한용운, 유관순 등 근현대 인물들의 삶과 흔적을 따라가며, 한 사람의 생애에 함께 깃든 빛과 그림자, 그리고 한국 근현대사의 복잡한 얼굴을 마주했습니다.
7강. AI가 바꾸는 경계, 사람을 묻다
박태웅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AI가 인간의 일과 판단, 사회의 질서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기술의 속도 앞에서 사람을 위한 AI와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선택하고 준비해야 할지 질문했습니다.
8강. 백산에서 우금티까지, 동학의 길을 걷다
동학농민군이 봉기의 깃발을 올린 백산에서 마지막 격전지 우금티까지 이틀간의 답사를 이어갔습니다. 봉기와 승리, 민중자치와 패배의 현장을 걸으며,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었던 동학의 뜻을 되새겼습니다.
9강. 평화공존의 길, 대륙학교의 다음 질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김희교 교수의 졸업 대담을 통해 막힌 남북관계 속에서도 다시 길을 여는 현실적 해법을 살펴보았습니다. 평화공존과 민간교류, 남북철도를 향한 대륙학교의 다음 질문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졸업식. 대륙을 향하여
대륙학교 19기 수료생들이 두 달간의 배움을 마치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함께 공부하고, 걷고, 질문하며 동문이 된 이들은, 평화와 공존의 길을 찾아 다시 대륙을 향한 여정을 이어갑니다.
끊어진 길을 다시 잇는 일은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작은 만남에서 시작됩니다. 축구장과 고성의 평화 현장, 국회의 논의 자리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연결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다시 이어질 대륙의 길을 준비했습니다.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결승 | 2026년 5월 20일·23일
빗속에서 다시 만난 남과 북의 축구
5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위민과 북측 내고향여자축구단이 한 그라운드에 섰습니다. 폭우 속에서도 관중들은 남과 북의 선수들을 함께 응원했고, 그 함성은 승부를 넘어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어 5월 23일 열린 결승에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일본의 도쿄 베르디 벨레자를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원산갈마 평화여행 고성 행사 | 2026년 6월 23일
오늘은 고성, 내일은 원산
평화 라이딩으로 고성의 해안을 달리고, 명파해변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에서 분단의 현실을 마주한 뒤, 고성포럼을 통해 고성과 원산을 잇는 남북 관광협력의 가능성과 과제를 함께 모색했습니다.
서울–평양–베이징 고속철도 세미나 | 2026년 7월 13일
서울에서 평양을 지나, 베이징까지
희망래일은 국회 세미나의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남북관계가 다시 열릴 때를 대비한 구체적인 준비를 제안했습니다. 범국민 추진기구 구성과 서울역 국제역 지정, 국회 철도의원모임 재구성,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해 서울에서 평양과 베이징, 유라시아로 이어질 철도의 첫걸음을 모색했습니다.
만주를 지배하고 수탈하기 위해 놓였던 제국의 철길을 따라가며, 그 길 위에서 독립과 평화를 꿈꾸었던 사람들의 흔적을 만났습니다. 다롄과 뤼순, 하얼빈으로 이어지는 여정 속에서 만주철도의 역사를 돌아보고, 안중근 의사가 남긴 동양평화의 뜻을 오늘의 시선으로 되새겼습니다.
2026년 6월 3일(수)~7일(일)
대륙학교 19기는 대련·여순·심양·장춘·하얼빈으로 이어지는 만주철도의 길을 따라 제국주의의 흔적과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 사상을 살펴보았습니다. 관동법원과 여순감옥, 만철주식회사와 만주사변의 현장, 위만주국 유적과 하얼빈역, 731부대 옛터를 걸으며 철도가 침략과 수탈의 길이 되기도 하고 사람과 지역을 잇는 평화의 길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과거의 제국 철도를 기억하며, 오늘의 한반도와 대륙을 잇는 평화의 철도를 다시 생각한 4박 5일의 여정이었습니다.
기적소리는 4월부터 5월까지 연습을 이어가며 공연을 준비했고, 5월에는 성남 지구촌 어울림 축제와 국립중앙박물관·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문화다양성주간 무대에 올랐습니다. '평화의 배치기 소리'와 '별달거리', 길놀이와 판굿으로 신명 나는 판을 열고, 다섯 나라 단원들이 각자의 악기와 목소리로 함께 빚은 특별한 아리랑을 선보였습니다. 새로 합류한 단원들도 첫 무대를 힘차게 마치며, 서로 다른 문화와 국적이 하나의 장단으로 어우러지는 평화의 울림을 전했습니다.
|5월 10일|성남 지구촌 어울림 축제
|5월 23일|국립중앙박물관 문화다양성주간 공연
|5월 24일|국립세계문자박물관 문화다양성주간 공연
1. 우수리스크에서 <동북아 평화여행의 길>을 엽니다
8월 15일|동북아 평화여행 컨퍼런스 & 사진전
8월 16일|한·중·러 관광·기업인·전문가 간담회 & 사진전
장소|러시아 우수리스크 고려인문화센터
희망래일은 8월 15일과 16일, 러시아 우수리스크 고려인문화센터에서 「재외동포와 함께 여는 동북아 평화여행 컨퍼런스」와 한·중·러 관광·기업인·전문가 간담회,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재외동포의 경험과 동북아 지역의 관계망을 바탕으로 원산갈마 평화여행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관광·기업·민간교류 분야에서 함께 추진할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고려인 문화의 날과 연계한 문화교류를 통해 재외동포와 지역사회, 한국·중국·러시아의 시민과 전문가를 잇는 만남도 이어갑니다.
희망래일은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 연해주, 중국 연변을 오가며 고려인의 역사와 독립운동의 흔적을 따라 걷습니다. 아직 자유롭게 오갈 수 없는 원산갈마의 길을 먼저 이야기하고,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 동북아 평화여행의 길을 준비하겠습니다.
2. 청년, 대륙을 향해 길을 나섭니다
2026년 8월 13일~18일
소전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2026 청년대륙학교 참가자들이 선발되었습니다. 지난해 백두산을 향했던 여정에 이어, 올해는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중국 하얼빈과 수분하를 거쳐 러시아 연해주와 중국 연변을 잇는 길을 걷습니다.
청년들은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을 직접 넘으며 우수리스크와 크라스키노, 훈춘과 도문, 연길과 용정의 독립운동·이주 역사를 만납니다. 재중·재러 동포 청년들과 교류하고, 고려인 공동체의 삶과 문화를 현장에서 배우며 한반도와 대륙을 잇는 평화의 가능성을 함께 생각합니다.
특히 우수리스크에서 열리는 「재외동포와 함께 여는 동북아 평화여행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고려인 문화의 날 행사에서는 현지 청년들과 함께 희망래일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공동 공연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순한 방문을 넘어 함께 기획하고 움직이며, 지속적인 관계와 교류의 기반을 만들어갑니다.
수현·의진·주현·경준·다영·서하·예지·원행, 그리고 미선이 함께하는 2026 청년대륙학교. 서로 다른 관심과 재능을 가진 청년들이 대륙의 역사와 평화를 배우고 기록하며 새로운 연결의 길을 엽니다.
기간|2026년 8월 13일–18일
지역|하얼빈·수분하·우수리스크·연해주·훈춘·도문·연길·용정
활동| 평화여행 컨퍼런스 참여, 재외동포 청년 교류, 홍보부스 운영, 한러 청년 예술제 공연, 독립운동 역사 답사
3. 중국 실크로드에서, 오늘의 세계를 읽다
희망래일 인문기행|2026년 9월 4일~12일
희망래일은 9월 4일부터 12일까지 시안에서 우루무치로 이어지는 중국 실크로드 대륙인문기행 을 떠납니다. 김동기 작가와 함께 병마용과 가욕관, 돈황 막고굴, 투르판과 천산산맥을 걸으며 미·중 경쟁과 일대일로, 유라시아의 변화 속에서 오늘의 세계질서와 미래를 생각합니다. 과거 문명의 길이 오늘날 어떤 정치·경제적 의미로 다시 이어지고 있는지, 광활한 실크로드의 현장에서 직접 만나봅니다.
기간|2026년 9월 4일–12일, 8박 9일
주요 여정|시안·천수·병령사·가욕관·돈황·투르판·우루무치
동행 해설|김동기 작가
모집 인원|선착순 20명
앞으로도 희망래일이 걸어가는 길에 따뜻한 관심과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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