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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륙학교 】 19기 7강 (2026.05.12)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6.09.04 조회수 : 532
대륙학교 19기 · 7강 · 2026.05.12

AI가 바꾸는
새로운 경계들

박태웅 · AI 앞에서 다시 사람을 묻다

대륙학교 19기 7강 헤드 그래픽
강의를 열며

대륙학교 19기 일곱 번째 강의는 박태웅 선생님의 「AI가 바꾸는 새로운 경계들」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의는 “인간은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AI가 인간의 노동과 판단을 어디까지 대신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 거대한 변화 앞에서 우리 사회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짚었습니다.

AI를 단순한 편리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일과 사회 질서 전체를 다시 짜는 두 번째 산업혁명으로 바라보며, 기술 발전의 속도와 사회가 적응하는 속도 사이의 간극, 책임과 불평등까지 논의를 확장했습니다.

AI 앞에서 다시 사람을 묻다
강의 한눈에 보기
· AI는 인간의 마음·판단·언어·지식노동까지 대체하는 두 번째 산업혁명
· AI는 이미 전쟁·보안·금융·행정·교육 등 사회의 운영체제로 진입
· AI 시대에는 질문하고 사고하고 맥락을 구성하는 힘이 중요
·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는 자동화를 물리적 세계로 확장
· 기업과 자본에 부와 권력이 집중되면 ‘테크노 봉건주의’의 위험이 커질 수 있음
· 한국은 제조 역량과 민주주의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본사회’를 실험할 조건을 가진 사회
01 · 두 번째 산업혁명

인간의 육체가 아니라 마음과 판단을 대체하는 기술

첫 번째 산업혁명이 인간의 육체노동을 기계로 대체했다면, 지금의 AI 혁명은 인간의 판단과 언어, 지식노동까지 대체하려는 변화입니다. 문제는 기술 발전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점입니다. 일자리가 사라진 뒤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더라도 그 사이의 공백과 충격은 개인의 삶에 직접 남습니다.

02 · 사회의 운영체제가 된 AI

판단의 속도와 책임의 문제

전쟁·보안·금융·코딩·행정·교육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AI는 판단과 실행의 기반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인간이 충분히 숙고하기 전에 기계의 속도가 결정을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실제 판단은 AI에 의존하면서도 책임은 인간에게 남는 모순이 커질 수 있습니다.

03 · 도구를 넘어선 디지털 지능

질문하는 힘이 중요해지는 시대

지금의 AI는 단순히 인간 신체의 기능을 확장하는 도구만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언어를 이해하고 맥락을 추론하며 새로운 답을 만들어내는 디지털 지능으로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AI를 잘 쓰는 능력은 검색보다 대화이며, 무엇을 왜 묻는지 등 구체적인 질문이 중요합니다.

대륙학교 19기 7강 강의 자료
04 · 몸을 가진 AI

물리적 세계로 들어오는 인공지능

드론과 자율주행차, 로봇처럼 실제 공간에서 움직이고 만지는 ‘임바디드 AI’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휴머노이드의 학습이 복제되고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면 자동화는 공장 안을 넘어 돌봄·청소·물류·서비스 같은 인간의 생활 영역까지 들어오게 됩니다.

대륙학교 19기 7강 강의 자료
05 · 불평등 증폭기와 테크노 봉건주의

기술의 과실은 누구에게 가는가

AI는 이미 많은 자원과 역량을 가진 사람에게 더 큰 생산성을 주는 반면, 접근과 학습의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을 더 뒤처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데이터와 플랫폼, 계산 자원과 지능이 소수 기업과 자본에 집중될 경우 사회적으로는 봉건적인 질서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었습니다.

대륙학교 19기 7강 강의 자료
06 · 한국 사회의 선택

AI 기본사회를 상상할 수 있는 조건

한국은 반도체·전력 장비·배터리·광케이블 등 AI 인프라를 뒷받침할 제조 기반과 집단지성, 민주주의 경험을 함께 가진 사회입니다. 기술이 만들어낸 초과 수익을 사회적 펀드와 공공 인프라로 돌리고, 청년에게 AI 리터러시를 보장한다면 ‘포용적 AI’와 ‘사람을 위한 AI’를 실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되었습니다.

강의를 마치며

AI 앞에서 다시
사람을 묻다

AI는 이미 우리가 일하고 배우고 판단하는 방식 안으로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의 방향은 아직 결정된 것이 아닙니다. AI를 누구의 이익을 위해 쓸 것인지, 청년의 미래를 어떻게 지킬 것인지, 기술의 과실을 공동체의 안전망으로 바꿀 수 있을지는 결국 사회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사람을 위한 기술인가, 기술을 위한 사람인가. AI 시대의 질문은 결국 다시 사람의 문제로 돌아온다는 점이 분명하게 드러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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