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펍시네마 】 그림자 꽃 (2025.07.01)
7월 1일(화) 저녁, 희망래일 펍시네마에서 다큐멘터리 <그림자꽃>을 함께 보았습니다.
영화는 브로커에 속아 남한에 오게 된 뒤 14년째 고향으로 돌아갈 권리를 외치고 있는 김련희 씨의 삶과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상영 후에는 김련희 씨와의 간담회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희망래일 02-323-5778 (평일 9:00–17:00)
<그림자꽃>은 특별한 장치 없이도 분단이 남긴 상처와 이산가족의 고통을 담담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상영이 끝난 뒤 한동안 객석에 정적이 흘렀고 눈시울을 훔치는 관객들도 있었습니다.
한 사람의 고향으로 가는 길이 왜 이렇게 긴 여정이 되어야 하는가.
이 물음은 김련희씨 개인을 넘어 우리가 누려야 할 이동과 만남의 자유를 묻게 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자연스럽게 비전향 장기수 어르신들의 이야기도 이어졌습니다. 신념을 버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긴 수형을 견디고도, 석방 후에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시간. 두 세대에 걸친 귀향의 지연은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우리 앞에 놓여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김련희 씨와 비전향 장기수들의 귀향은 체제 논쟁을 넘어 한 사람의 인권과 존엄의 문제입니다. 한 사람의 귀향이 허락되는 날, 이 땅의 길도 비로소 다시 이어질 것입니다.
상영회에서 나눈 질문을 멈추지 않기 위해, 아래의 행동으로 마음을 보태 주세요.
한 사람의 귀향이 허락되는 날
이 땅의 길도 비로소 다시 이어질 것입니다.
함께 질문하고, 함께 행동해 주세요.
신청서: https://tinyurl.com/pubcinema
관람료: 1만원 (국민 343637-04-001722 / 예금주: 사단법인 희망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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