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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산갈마평화여행 】 함께 가자, 원산갈마로 | 소해금 량성희 초청 연주회 상세 프로그램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6.04.15 조회수 : 1,108
원산갈마평화여행

함께 가자, 원산갈마로
소해금 량성희 초청 연주회 상세 프로그램

공연명 함께 가자, 원산갈마로
공연 소해금 량성희 초청 연주회
출연 량성희 (소해금)
협연 이유정 (피아노)

북한의 개량 악기 소해금의 정통 이수 연주자이자 북한 해외예술단 금강산가극단의 악장을 지낸 량성희가 펼치는 조선음악의 향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브로셔에 모두 담기 어려웠던 작품별 배경과 의미, 그리고 출연진 소개를 보다 자세히 전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 상세 소개입니다.희망래일은 원산갈마평화여행 추진의 일환으로 이번 연주회를 마련했습니다.

음악을 매개로 원산갈마를 향한 상상과 연결의 감각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공연 개요

이번 무대는 시 낭송으로 문을 열어 조선 예술음악과 서양 클래식, 민요, 그리고 기억과 애도의 정서를 담은 곡들을 4부에 걸쳐 만나는 자리입니다.

공연 프로그램 개요

1부
시 낭송 (5:00)
울지마라 을남아 (8:50)
리별의 시각은 다가오는데 (6:55)
2부
꿈을 꾼 후에 (3:00)
헝가리무곡 5번 (3:50)
3부
내 사랑하는 꽃 (6:43)
회양닐리리 (6:46)
종다리 (5:28)
4부
잠들지 않는 남도 (4:50)
라그리마 (눈물) (4:35)
관객과의 대화 (Q&A)
앵콜 및 마무리
임진강 (3:00)
무대 인사 사회자 엔딩

작품 소개

울지마라 을남아 (8:50)
소해금 편곡: 김덕모 / 손동훈 편곡
혁명가극 「피바다」는 김일성 주석이 항일운동을 하던 1936년 8월 만주 무송현 만강부락에서 초연한 연극 ‘혈해’가 원작이다.일제 강점기 조선은 ‘피바다’ 같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1971년 7월 17일 혁명가극으로 초연한 이 작품은 「꽃파는 처녀」, 「밀림아 이야기하라」와 함께 항일무장 투쟁을 다룬 3대 혁명가극 중 하나로, 순박한 농촌 여성 ‘을남 어머니’가 영웅적 항일투사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다룬다.

‘울지마라 을남아’는 이 가극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기둥 노래” 가운데 하나로, 배고파 우는 을남이를 달래는 어머니의 심정을 담은 곡이다.애절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정이 흐르는 자장가풍의 서정적인 선율이 특징이다.
리별의 시각은 다가오는데 (6:55)
소해금 편곡: 한남용 / 손동훈 편곡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의 대표적인 선율을 바탕으로 한 곡이다.조선 오페라 「꽃파는 처녀」는 1930년 가을 오가자에서 공연한 작품을 바탕으로 1972년 만수대예술단에서 재창작한 이후 여러 장르로 확장되었다.

1985년 작곡가 김연규와 강기창이 가극 「꽃파는 처녀」의 주제음악을 가지고 교향곡 형식으로 작곡한 작품으로,2020년 봉오동·청산리 전투 승리 100주년을 기념해 이철주의 기획으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의해 국내 초연되었다.
포레의 「꿈을 꾼 후에 / Après un rêve Op.7-1」 (3:00)
작곡: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é)
포레의 대표 작품 가운데 하나로, 원래는 성악과 피아노를 위한 가곡이지만 다양한 악기로 편곡되어 널리 연주되고 있다.프랑스 시인 로맹 뷔생의 시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파블로 카잘스의 첼로 편곡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소해금의 고유한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은 피아노와 어우러져 사랑의 감정을 따뜻하고도 감성적으로 전달한다.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5번 / Hungarian Dances No.5」 (3:50)
작곡: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
브람스가 헝가리 여행 중 접한 집시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21곡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다.빠르고 활기찬 리듬, 강렬한 템포 변화, 드라마틱한 전개가 특징이다.원래는 피아노 4손을 위한 연탄곡으로 쓰였으나, 이후 다양한 편성으로 편곡되며 사랑받고 있다.
내 사랑하는 꽃 (6:43)
소해금 편곡: 신률
1988년 작곡가 김건일이 창작한 곡을 바탕으로 한 독주곡이다.연주자가 오사카 조선고급학교 재학 시절 재일조선학생중앙경연대회를 준비하며 당시 음악 교사였던 어머니의 재편곡으로 무대에 올린 작품으로,연주자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 곡이기도 하다.

이후 평양대극장 공연을 비롯한 여러 무대에서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연주곡은 스승인 신률이 솔로 카덴차 파트를 새롭게 편곡한 버전이다.
회양닐리리 (6:46)
채보: 한시형 / 소해금 편곡: 신률
강원도 회양 지방에 전해진 민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한시형의 채보 이후 무용음악과 기악곡 등 다양한 형태로 연주되어 왔고, 2016년 신률이 소해금 독주곡으로 편곡하여 2017년 초연한 바 있다.원곡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정감 있는 울림이 돋보이는 대표적인 소해금 곡이다.
종다리 (5:28)
원곡 채록 및 작곡: 한시형 / 작사: 전동우 / 소해금 편곡: 신률
한시형의 원곡과 전동우의 가사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소해금 연주가 신률이 1996년 소해금곡으로 편곡한 이후4중주, 3중주, 2중주 등 여러 형태로 꾸준히 연주되어 왔다.소해금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처연한 울림을 통해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종다리의 형상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잠들지 않는 남도 (4:50)
작사·작곡: 안치환
제주 4·3 사건을 소재로 한 노래다.안치환이 1987년 오월대동제 공연 주제곡으로 이산하 시인의 「한라산」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하였고,이후 노동자노래단과 「노래를 찾는 사람들」 음반에 수록되며 널리 알려졌다.오늘 무대에서는 소해금의 음색으로 다시 해석된 울림을 만나볼 수 있다.
라그리마 (눈물) (4:35)
작곡: 조승필
여순사건을 기억하기 위해 지역 출신 조승필이 작곡한 곡이다.타레가의 「라그리마」가 널리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 작품 역시 추모의 마음을 담아 원뜻인 ‘눈물’이라는 제목을 붙였다.제주 4·3 항쟁 진압 명령을 둘러싼 과정에서 발생한 여순사건의 비극을 기리는 곡이다.
임진강 (3:00)
작사: 박세영 / 작곡: 고종환
서울 태생으로 북행한 고종환과 동향인 박세영이 망향의 그리움을 담아 1957년에 만든 노래이다.일본에서 먼저 널리 알려졌고, 이후 영화와 드라마 OST, 수많은 리메이크를 통해 다시 주목받았다.한반도에서는 통일 노래로, 재일 사회에서는 ‘제2의 아리랑’이라 불리는 망향가로 기억되고 있다.

소해금 연주자 량성희

- 일본 오카야마 출생(1988년생), 동경 거주, 고향은 제주
- 오카야마조선초급학교 진학 후 이꾸노 조선초급학교 졸업
- 히가시오사카조선중급학교와 오사카조선고급학교(민족기악부 소조) 졸업
- 평양통신제도 교육과정을 통해 김원균평양음악대학 졸업
- 조선(북한)의 유일한 국립 해외예술단인 금강산가극단 민족관현악단 악장 역임
   (이 기간에 북한 소해금의 1인자 신률 선생에게 사사)
- 평양대극장에서 광명성절 경축 공연, 4월의 봄 국제친선예술축전 등 출연
- 15년 동안 재직한 금강산가극단 퇴단 후 문예동중앙 민족기악부 및 여맹 민족기악부 활동
- 현재는 프리 연주가로 활동 중

- 2003년 재일본조선학생중앙예술경연대회 민족기악 독주 「모란봉」 금상
- 2004년 재일본조선학생중앙예술경연대회 민족기악 중주 「종다리」 금상
- 2006년 재일본조선학생중앙예술경연대회 민족기악 독주 「내 사랑하는 꽃」 금상
- 2016년 4월의 봄 국제친선예술축전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 창작상
- 2016년 제22차 예술가 경연대회 ‘2.16 예술상’ 민족현악기 부문 최고상
- 2017년 일본 도쿄 귀환, 도쿄필하모닉 관현악단과 협연 등 일본 순회 공연
- 2018년 평양 4월의 봄 국제친선예술축전, 소해금 독주 「회양닐리리」 은상
- 2024년 12월 디지털 앨범 「4현의 사랑」 녹음, 출시 (평양)
- 2025년 8월 디지털 앨범 「꽃이 피다」 녹음, 출시 (서울)
- 2025년 11월 25~26일 소해금 독주회 「꽃이 피다」 (서울, 토마토홀)
- 2025년 11월 27일 국회의장공관 초청 연주
- 2026년 1월 29일 충주시 신년음악회 초청 연주 (충주문화회관)
- 2026년 2월 18일 토마토클래식TV 공연 실황 방송 (국내 최초)
- 2026년 4월 3일 제주4·3추념식 초청 연주
- 2026년 4월 16일 (사)희망래일 초청 연주회 (서울, 하제의 숲)
- 2026년 6월 수원 경기아트센터 초청 독주회 예정

피아니스트 이유정

피아니스트 이유정은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러시아로 건너가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에서 수학했으며,연주학 박사(Aspirant)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재학 중 France Academie International d’Ete de Nice를 수료하고,Boston Walnut Hill School Music Camp, Milena Molova Master Class, Tatiana Kravchenko Master Class 등에 참가하며 국제적인 음악가들과 교류하였다.

춘추피아노음악콩쿠르 1등, 월간음악콩쿠르 1등을 수상하였고, Rachmaninoff Hall, Skriabin Museum Hall,모스크바 국립도서관홀 등 러시아의 여러 무대에서 연주 활동을 펼쳤다. Boston Keiter Hall, Tashkent State Conservatory Grand Hall,Sofia National Academy of Music Grand Hall에서도 독주회를 가졌고, 여러 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호평을 받아왔다.

귀국 후에는 금호금요콘서트, 한전아츠풀센터 초청 독주회,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 듀오 리사이틀 등 활발한 무대 활동을 이어왔으며,쇼팽·베토벤 전곡 시리즈 등 폭넓은 레퍼토리로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음악교육 연구에도 꾸준히 힘써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학교 음악교과서를 집필했으며, 여러 대학과 예고에서 후학을 지도해왔다.

공연 포스터

함께 가자, 원산갈마로 소해금 량성희 초청 연주회 포스터

함께 가자, 원산갈마로
소해금의 울림으로 만나는 조선음악의 밤